[광장시장 맛집] 낙지탕탕이
- 직접가본맛있는집/서울
- 2020. 4. 27.
골목골목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창신육회~!
이상하게 옆집은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이집만 맨날 뜸하다....
이집만 4번째인가...5번째인가....
암튼 동대문에 들리거나 낙지탕탕이가 먹고싶으면 이곳을온다 ㅎ
메뉴는 다른 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다.
여기서 먹어본 메뉴는
육회탕탕이, 고기녹두빈대떡, 산낙지 딱 3가지다 진짜 올때마다 이것밖에 안시킴..;;;
다른건 크게 땡기지도 않고 목적에 많이 어긋나기도 하고
그냥 딱! 앉으면 탕탕이 + 빈대떡 + 막걸리 ㅎㅎㅎ
유산균막걸리는 깨끗한 포스터가 걸린것보니 요즘 내거는 막거리인것같고....
보통은 지평막걸리나 장수막걸리이지만 요즘 알밤, 땅콩, 잣, 옥수수 요런종류에 꼿혀있어서 ㅎㅎㅎ
주저없이 알밤막걸리로~bb
달달하니 아주 술술 넘어간다 ㅋㅋㅋㅋ
아무생각없이 계속 먹다간 진짜 길바닥에서 자기 딱좋음
정말 누가 시장터 아니랄까봐 밖은 옆사람이 뭐라고 하는지도 모를만큼 시끄러운데
여긴 조용하니 다른세상에 와있는 기분 ㅎㅎ
메뉴가 나올때쯤 3~4팀정도 더들어와서 자리가 꽉찼음
확실히 우리는 손님을 몰고다는것같다 ....
빈집도 걍 들어가면 나올때쯤 항상 손님이 꽉차는걸보니
이런사람들이 장사하면 바로 망한다는데..;;
너무나도 익숙하고
반갑고 무슨맛인지
벌써 알것같고
그냥 막 기분이 좋고
내가 이래서 돈버는구나...싶은 마음이 들고
항상 느끼는거지만 저 노른자좀 더줬으면 좋겠음 ㅠ
한개는 너무 아쉬워.....
맘같아선 막 3개 넣고 비비고 싶은데
살짝 아쉬우니까 더 맛있는거겠지???
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탕탕이는 무조건 이 녹두빈대떡과 같이 먹어야한다는 믿음같은게 있다.
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주는 그런느낌??
뭔가 1 + 1 = 3 같은 그런느낌이다 하나가 빠지면 너무 섭섭함...
이집도 조만간 10번 20번 채우겠지??
이글을 쓰고있는것도 사람들이 좀 알라고 쓰는거지만
한편으론 조금 천천히 유명해졌으면 좋겠다.
난 아주 주관적으로 광장시장 탕탕이는 이집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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